[개봉기] 크로스 클래식 센츄리 메달리스트 만년필 개봉기 (Cross Classic Century Medalist Fountain Pen)
서현아빠는 만년필로 끄적끄적 거리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회사에서 업무노트 쓰는 것도 만년필을 많이 쓴다.
만년필 리필잉크나, 새 팬을 살때 주로 이용하는 #베스트펜 사이트에서 #CROSS 만년필 체험행사를 한다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덜컥 신청을 했다.
그리고 잊고 있는데, 처음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다.
"베스트 펜인데요, 체험단 당첨되셨습니다. 받으실 주소는~~~~~~ "
기쁘기도 하고, 걱정되 되고..
그리고 기다리니..
이렇게 떡 하고 택배가 왔다.
기쁜 마음으로 개봉을 해본다.
책상이 어지러운건 뭐 방법이 없다.
체험단 이벤트관련 안내문.
메모패드 한권.
그리고 크로스 만년필.....
케이스를 열어보니
아.... 크로스 맞구나... 라고, 크로스 만의 그 특유의 디자인으로 만년필이 떡~~ 하고 놓여있었다.
혹시나 크로스 볼펜을 보신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것과 같은 디자인에, 좀더 얇아서 와이셔츠 포켓에 꽂아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볼펜인데,
한동안 정말 잘 썼었던 기억이 났다.
크롬도금의 바디가 조금은 부담스러울거 같지만,
아니...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날리지 않는다고 할까? 블링블링하지만 왠지 차분한 느낌이 참 좋았다.
박스 안에는 한글이 포함되지 않은 설명서 1부.
잉크 카트리지 2개.
저 2개 정도면, 한 보름 갈려나? 별매 컨버터랑 잉크를 사야되나? 아니면 그냥 리필카트리지를 더 살까?
음...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다.
일단 써보기로 한다.
역시 "F" 닙이라 조금은 굵게 나온다. EF 닙을 주로 쓰고 있었는데, 역시나 좀 굵다.
그러나 미끌어지는 느낌은 아주 부드럽다.
오늘부터 1일 이라고 했던가?
열심히 한번 써보기로 한다.
카트리지 한 서너개 써보면, 아니 한 카트리지만 써봐도 느낌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크로스 만년필을 체험할 수 있게, 체험단에 선정해준 베스트펜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뭐가 좋니 나쁘니를 말하는 건 좀 어려워도,
이 펜을 어떻게 쓰고있다라고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을까 한다.
시간날때마다 느낌을 계속 올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