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아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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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ory/Trip

[X100F] 청도 운문사

[서현아빠] 2019. 10. 5. 07:31

간만에 표충사를 갔다온 뒤...

가장 좋아하는 절집인 운문사도 가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다녀왔다. 사모님 모시고...^^

 

언양에서 청도로 넘어가는 산길은, 스포티지로 바꾸고 나서 처음 갔었는데...

스포티지가 좀 버거워했다. 아마도 중간에 기어를 저단으로 수동변속해줬어야 되었었나 싶기도 했다.

아직 자동차 기능이 낮선게 많다...ㅎㅎㅎ

 

그래도 도착한 운문사 주차장...

역시나 고목들이 많아서 분위기 넘 좋았다.

주차장 옆을 지키고 있는 고목...

옆면에 보강까지 해놓은 고목...

근사하다.

 

화사한 날씨에 운문사 담장마져 이뿌다.

 

범종각...

정문을 겸하고 있는데, 복층구조라 더 돋보인다.

파란 하늘 아래 대웅전을 걸어가시는 사모님...^^

예불 시간이었는지 아니면 점심시간이 가까와서 그런지...

스님들은 뵙기가 힘들었다.

대웅전에서 스님들 생활공간으로 들어가시는 두분...

왠지 "편안함으로 돌아간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그래서 이 사진은 "歸  案" 이라고 제목을 지었다.

 

돌을 쌓아 만든 담장이 멋스러웠다.

나무로 덧덴 곳도 있었고

잘 쌓아올린 담도 보였다.

운문사 갈때마다, 이 극락교 넘어의 길이 정말 궁금했다.

돌담이 참 분위기 좋다.

여기 담장도 참 근사했다.

대웅보전 뒷편 창살의 색...

 

정말 간만에 다시 찾은 운문사에서는,

건물 보수작업이 있어서,

운문사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처진 소나무"를 충분히 편안하게 볼수 없었다.

가장 좋은 뷰가 나오는 부분이 공사로 막혀있어서 참 아쉬웠다.

 

돌아오는 길에는 언양으로 오지 않고, 청도에서 밀양으로, 밀양에서 김해로... 돌아왔다.

간만에 드라이브도 잘했고, 절집 구경도 잘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