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iya C330] 렌즈교환식 TLR

6 X 6 정방형 포멧의 중형카메라......
나온지는 무척 오래되서 아마도 내 나이보다 훨 많은 카메라.....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지인이 빌려줬던 핫셀블라드 카메라를 사용했었다...
1달 정도 정방형 포멧을 찍다가 노출개념도 부족한 상태라 별 재미를 못느겼었다.

그리고 니콘의 F90X로 다시 35미리를 중심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로모도 써보고
Nikon F2A
Nikon FM2
Nikon FM3A
Nikon F4S
Nikon D100
Contax G2
Contax ST
Panasonic DMC-LC5
Rollei Prego 30
을 거치고 거쳐서 현재는 f4s와 롤라이프레고, 그리고 니콘 D80을 사용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한번 들였었던 카메라....

6X6 정방형 포멧에 대한 환상아닌 환상은 정말..... 떨치기 힘들었다.
물론 지금도 미련이 무지하게 남는다...

같이 주산지 촬영을 끝으로 사용빈도가 너무 없어서 방출해버린 기기.....
TLR 중에 렌즈교환이 되는 아주 재미난 바디인데....
거기다 벨로우즈 까지 장착되어 있어서 접사도 용이하고...

단....
렌즈교환이 되다보니 시도보정기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파인더 상단에 척 걸쳐저서 내려오는 빨간 막대기....

진짜 적응 안되었다.
하기사... 라이카 M시리즈도 별로 맘에 들지 않는 오로지 SLR 지향의 취향이니 어련하겠는가....

요거 말고, 롤라이플렉스는 정말 한번 써보고 싶다. 그게 아니면 Yashica Mat 124G 정도라도....

시집보내고 정말 아쉬웠던 기기중의 하나였다.
새 쥔 만나서 정말 사랑받고 살고 있기를.....^^


<뱀꼬리>
전문사진사이트에 올리는 리뷰가 아닌고로...
스팩같은 건 없다.....는 말씀...
오로지 내 기분만....ㅋㅋㅋ

왜냐구... 내방이니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