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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의 이야기......
한동안 사진을 안찍다가, 최근 다시 찍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이제는 RAW 로도 찍고, 보정도 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사진을 찍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예전부터 한번 가볼려구 했었던 칠면초를 보러가기로 했다.칠면초에 대한 소개는 아래의 링크로 대신하기로 한다.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68484&cid=46694&categoryId=46694 칠면초[특징]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줄기는 높이 10~5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뒷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많이 퍼지진 않는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육질로 짧은 곤봉이나 선형으terms.naver.com 일단 인터넷에서 칠면초 군락지를 찾아본다. ..
다들 맥주바이러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는데... 입학이 1달이나 연기된 우리집 놈팽이랑, 그 놈팽이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사모님을 모시고 급하게 바람을 쐬러 갔다. 목적지는 구례 산수유 마을... 인터넷에 보니 산수유 축제는 취소됬다고 하는데, 그래도 꽃구경은 갈수 있겠지 싶어서 출발했다. 마을로 올라가는 길부터 일방통행으로 꽁꽁묶어버려서, 차 델곳도 없고, 그냥 주욱 돌고 나오다가, 한군데 억지로 주차하고 사진이나 몇장 찍어보는 걸로... 그래도, 사모님이랑 서현이는 간만의 나들이에 기분이 좋다고 하니 천만 다행임. 아침나절에 가서, 빛 좀 맞을때 가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개발이 너무되서, 재미는 없더라는...ㅎㅎㅎ 그래도 올해 첨 구경한 산수유 꽃이니.. 좀 신경써서 한장 찍어보고....
필름으로 찍은 밀양 표충사... Leica M6 Voigtlander Nokton classic 35mm f1.4 여기서부터는 Kodak Ektar iso 100 비오는 날이라 역시 색이 진합니다...^^ 두번째는 LOMO COLOR 100 Kodak Ektar 에 비해서는 좀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Ektar의 느낌이 좋네요...^^ 좀 쟁여놔야겠습니다...ㅎㅎㅎ
간만에 표충사를 갔다온 뒤... 가장 좋아하는 절집인 운문사도 가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다녀왔다. 사모님 모시고...^^ 언양에서 청도로 넘어가는 산길은, 스포티지로 바꾸고 나서 처음 갔었는데... 스포티지가 좀 버거워했다. 아마도 중간에 기어를 저단으로 수동변속해줬어야 되었었나 싶기도 했다. 아직 자동차 기능이 낮선게 많다...ㅎㅎㅎ 그래도 도착한 운문사 주차장... 역시나 고목들이 많아서 분위기 넘 좋았다. 주차장 옆을 지키고 있는 고목... 옆면에 보강까지 해놓은 고목... 근사하다. 화사한 날씨에 운문사 담장마져 이뿌다. 범종각... 정문을 겸하고 있는데, 복층구조라 더 돋보인다. 파란 하늘 아래 대웅전을 걸어가시는 사모님...^^ 예불 시간이었는지 아니면 점심시간이 가까와서 그런지... 스님들은..
밀양 표충사는 서현이가 어렸을때 가보고 이번에 처음 가봤다. 비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역시나 색이 진득하게 나온다. 간만에 갔다왔지만, 아주 상당히 마음에 든다. 이 담벼락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산사 위로 흘러가는 안개가 근사한 날씨였다. 여기저기 절집도 이뿌고 표충사에서 제일 좋아하는 범종루.... 흑백으로 찍어도 근사한 곳... 산신각 옆. 성황당 나무처럼 꾸며져 있더라. 지장보살이 계시는 명부전 뒷편의 모습. 여기도 절집. 표충사에는 백일홍 나무가 여기저기 있는 것 같았다. 양산 통도사에 영각 앞도 나무들이 이뻤데, 통도사 홍매화는 영각 앞이었다... 그런데 표충사 영각 앞도 넘 이뿌게 꾸며져 있었다. 나오는 길에 본 풍경. 넘 좋았다. 오랫만에 밀양 표충사를 찾았는데, 쏟아지는 비를 뚫고서 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