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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칠면초 보러 순천만에 갔다.

[서현아빠] 2024. 10. 8. 18:56

한동안 사진을 안찍다가, 최근 다시 찍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제는 RAW 로도 찍고, 보정도 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사진을 찍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예전부터 한번 가볼려구 했었던 칠면초를 보러가기로 했다.

칠면초에 대한 소개는 아래의 링크로 대신하기로 한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68484&cid=46694&categoryId=46694

 

칠면초

[특징] 칠면조처럼 색이 변한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줄기는 높이 10~5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뒷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많이 퍼지진 않는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육질로 짧은 곤봉이나 선형으

terms.naver.com

 

일단 인터넷에서 칠면초 군락지를 찾아본다. 서해안 쪽에도 군락지가 있다고 하는데, 김해에서 가장 가깝게 가볼 수 있는 곳은 순천만으로 와온해변 옆에 있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농주리 536-1"로 네비를 찍으면 된다. 도착하면 길이 아주 협소해서 당황할 수 있는데, 대형차는 가기에 좀 무리다 싶고 중소형차나 스포티지 급의 SUV 정도면 딱이다 싶었다.

도착해서 바라보는 장면은 딱 이거....

중간에 갯벌에 데크가 놓여있는데, 그 데크를 중심으로 칠면초가 아주 양탄자처럼 깔려있다.

이날은 하늘에 구름이 가득해서 좀 아쉬웠는데, 갈대들도 아직은 하얗게 꽃을 피워내지 않아서 대비가 조금은 아쉬었다. 그래도 열심히 쪼물락 거려서 색을 내봤는데 그 덕에 아쉬움이 좀 덜했다.

왼쪽으로 몰아서 찍어보면 느낌이 확실히 산다는 거....

좀 넓게 잡아보면 이런 느낌이 난다. 날씨 좋을 때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이 곳에서 용산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순천만 습지 입장수입 때문인지 길을 막았다고 옆에 계시는 분들이 이야기해주셨다.

그래서 할수없이 용산전망대를 가볼려구 순천만 습지를 입장권 끊고 들어갔으나, 대전망대가 유지보수공사 한다고 출입통제를 해버려서 돌아왔다. 입구에서 공사중이라는 공지를 올려놨으면 일부러 들어갈 일은 없었는데,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이제 한번 가봤으니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