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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의 이야기......
봉하마을 - 이제는 그립다...... 본문
지난 한글날 오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족들과 밖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어디 가기가 영 마땅찮더군요.
진주 개천 예술제에 유등 축제는 사람으로 뒤범벅일꺼 같고, 그렇다고 근방에 단풍이 오는건 아니고....
그래서 몇번 가볼려다가 못가봤던 봉하마을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느즈막히 도착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더군요.
여기 저기 보고서는 사진 몇장 찍어왔습니다.
살아계실때는 그 의미가 없었지만, 돌아가신 뒤 지금에서야 정말로 그립습니다.
특히나 지금 파란 지붕아래 있는 양반이 하는 꼴을 보자니 더 더욱 그렇군요.
바보 노무현이라고 불리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그분에게 진작 바보 멍청이는 우리였다고 되뇌여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편하게 지내시고, 여기 이땅의 남겨진 사람들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