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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의 이야기......
[영주 부석사] 부석사 무량수전을 보러갔건만... 본문
평창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영주 부석사에 들렀습니다.
말로만 듣던 부석사 무량수전을 보러갔건만...
무량수전을 보기보다는 그저 풍경에 빠져있었네요...^^
부석사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앙증맞은 간판...
부석사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
산문들어가는 입구에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던 길입니다.
사찰의 위세를 뽐내듯이 으리으리하고 넓은 길이 아니고, 마음이 딱 편해지는 것 같은 적당한 넓이의 길..
그리고 양 옆의 은행나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역사책 속에서 보던 "부석사 당간지주"를 직접 봤습니다...ㅎㅎㅎ
마치 가을을 먼저 보는 듯하여 제목을 붙였던 "미리보기" ㅎㅎㅎ
이제 절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달력사진을 하나 찍어왔네요...^^
전 무량수전 절집만 딱 찍은 것보다 이게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내려다 본 모습.
부석사라는 이름이 유래한 돌이라고 합니다.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건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절집이든 궁이든, 한옥집에서 굴뚝은 정말 이뻐요...^^
그렇게 넓지는 않으나, 꽉찬 느낌의 절집...
비록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곳이지만,
서현엄마나 서현이나 저나...
주 목적지였던 평창보다 더 많은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최근의 절집에서 보기힘든 절제가 있는 곳이라고 할까요?
크게크게, 화려하게 번쩍번쩍하게.. 가 아니었던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다음번에는 여기도 보고, 소수서원도 들러보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