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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의 이야기......
[Camera] Canon VI-T 와 Canon 35mm 1:2 본문
캐논의 카메라는 써본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었는지...
후지피플 장터에 올라온 Canon 필름카메라를 덜컥 물어버렸었다.
사진을 니콘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니빠의 기운이 머릿속에 가득하고...
캐논 카메라를 처음 만져본 느낌은...
"뭐... 그닥.. 끌리지는 않네..."
였다고나 할까...ㅎㅎㅎ
아마도 그 당시 렌즈가 러시아 인더스타가 끼워져 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뭔가 렌즈를 만지면 조리개 링도 딱딱 끊어지고, 촛점링도 부드럽게 돌아가는 걸 좋아하는데...
인더스타는 세월의 때가 너무 끼어서 그런지, 상태가 좋다고 말할수는 없었다는...
그래서 과감하게
사무실 책상서랍안에 봉인, 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구, 처박아놨다고 해야...ㅎㅎㅎ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메인으로 쓰는 Fujifilm X-Pro2에 물려 쓸려구, E-bay 에서 Canon 수동 렌즈를 하나 구하게 되었다.
원래 구할려고 했던거는 50미리였는데, 좀 깨끗하다 싶은 넘은 가격이 넘 나가서...
그냥 편하게 쓸수 있는 35미리를 물색...
적당한 가격대의 렌즈를 골랐다.
이전 포스트에도 언급은 했었지만...
워낙에 아크로스 모드를 강하게 셋팅해놓구 쓰는 차에...
렌즈도 왠지 콘트가 강하게 느껴져서...
거기다 메인 바디를 X-E3으로 다운그레이드 하면서 좀 소홀해져 버렸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갑자기...
느닷없이...
일은 그렇게 벌어지는 경우가 많은데...ㅎㅎㅎ
회사 서랍에 방치해둔 canon 바디랑 이 렌즈를 같이 쓸수 있다는 생각이 났고...
마침내 렌즈와 바디를 결합......
완전체(?) 가 되었다고 할까...ㅎㅎㅎ
아직 필름테스트는 안해봤는데,
렌즈만 물려본 느낌으로는...
뷰파가 더 밝아졌다는 느낌이....
러시아 렌즈랑은 느낌이 달라진다는 (이게 말도 안되는게 RF인데.. 렌즈바꿨다고 무신 뷰파가 달라지나...ㅠㅠ)
천천히 필름테스트 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게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른다는...ㅎㅎㅎ
이제 쓸만한 35미리 필름바디가 요렇게.......
Nikon FM2 + Nikkor MF 35/2
Nikon S2 + Nikkor HC 50/2
Canon VI-T + Canon 35/2
여기서 또 뭐가 늘어날까 싶기는 한데...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