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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의 이야기......
[Lens] Leica Summaron f=3.5cm 1:3.5 with eye 본문
뜬금없이, 갑자기, 얼떨결에, 그냥... 이라고 하면 너무 충동적일까?
Fujifilm X-Pro2 를 쓰기 시작하면서 라이카에 대한 동경이 시작됬다.
그 결과, 모 사이트 중고장터에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나온 이 렌즈를 들여버렸다.
Leica Summaron 35mm with eye...
과거 M3와 맞춰서 쓰던 렌즈...
이 렌즈의 출고년도는 1956년...
조리개 값은 3.5~22까지..
최단거리 0.65미터...
판매자가 렌즈에 헤이즈가 있어서 한번 닦아냈다구 하는데...
잘닦아냈는지 표시도 안난다...ㅎㅎㅎ
화질에 지장없으니 뭐 그냥 막 굴리는 거지...
프로투에 달아놓으니 나름 이뿌다...ㅎㅎㅎ
이제 테스트를 하러 밖으로...
회사 근처에 자주 찍는 곳으로 가서 느낌을 보기로 한다...
Fujifilm X-Pro2 / Summaron 35/3.5 / Acros mode 를 기본으로 찍어본다...
밝게 찍었는데...
느낌 괜찮다...
노출을 줄여서 좀 어둡게...
이것도 괜찮다...
주변의 모습을 한장... 나름 느낌이 난다..
후지의 녹색이 원래 기가 막히지만, Velvia 모드와 이 렌즈의 발색도 괜찮은 거 같다.
깔끔하게 나온다....
그러나 역시 흑백이 너무 마음에 든다....^^
렌즈를 많이 써본건 아니지만, 조리개 중간값 정도에서 정말 매력있다...
흑백과 조화도 좋구...
득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