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0. 12:47ㆍEquipement
그러하다.
새 렌즈에 대한 욕구는 그렇게 순식간에 다가왔다.
이 렌즈는 Olympus 에서 나온 하프판 SLR, Olympus Pen F 에 사용되는 렌즈로, 상당히 앙증맞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필터 사이즈가 43미리...
이 렌즈를 프로투에 쓸수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으나, 후지피플의 한 회원님이 아답타가 나와서 쓸수있다고 글을 올리셨다.
급하게 이배희 여사네를 검색...
상태를 불문하고, 그냥저냥 쓸수 있는 물건을 검색...
아답터까지 구했다.
렌즈는 일본에서.. 4일만에 오고...
아답터는 중국에서 딱 13일이 걸렸다...
그냥 책상위에 올려놓고 보면 뭐 그럴듯하다...ㅎㅎㅎ
발매된지 50년도 더 된 렌즈라서..
그리고 구한것이 전투형을 구해서...
유격이 조금 있다.
신경쓸 정도는 아니고...ㅎㅎㅎ
프로투에 렌즈 끼우고 첫샷...
음..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올드렌즈인데 느낌이 괜찮다...^^
선예도라고들 이야기 하던데... 카랑한 느낌이 난다.
좀 밝게 찍어봐도...
부드럽다는 생각은 안든다...
괜찮다...
실내에서도, 내 기준에서 이 정도만 해도 감사하다...^^
바깥 풍경을 찍어본다.
아.. 이 렌즈 좋다.. 느낌 좋다...^^
가성비 짱이다.
아답타 포함해서 다 구하는데... 150불 정도 든거 같은데...
이 가격에 이 정도 결과물이면 종종 애용해줄 거 같다.
거기다 아담한 사이즈.가 휴대성도 좋다...^^
되팔기도 어려울 정도의 가격이니 뭐 그냥 계속 써야겠다...^^
아크로스랑, 그리고 내가 쓰는 셋팅이랑도 매칭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