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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wing] 커피 내리기 약 3달의 기록...

[서현아빠] 2021. 7. 23. 17:59

 

커피 내리기 약 3달의 기록...

 

현재까지 약 100회의 드립을 했다.

원두는 약 2KG의 원두를 사용했으나, 향에 민감하지 못하고, 맛구별이 서툴다 보니 아직도 원두구매시에 표기되는 CUP NOTE의 내용을 잘 느끼질 못하겠다. 이건 뭐 어떻게 할 수 없는 신체적 핸디캡인지, 커피내리는 기술부족인지 모르겠다.

 

사용했던 원두는 (원두명 / 구매처)

 

콜롬비아 수프리모 / 코코라임

콜롬비아 수프리모 헤일라 / 베러베스트

케냐 AA / 베러베스트

갓파더 버번캐스크 / 카페 뎀셀브즈

갓파더 / 카페 뎀셀브즈

르완다 버번 / 제뉴인커피

브라질 세하도 수퍼클린 / 남자커피

 

내가 추구하는 맛의 포인트는...

"구수한 맛, 튀지 않는 산미, 떫지 않은 쓴맛, 그리고 깔끔한 피니시"

 

많은 원두 판매처에서 이야기하는 "단맛"을 느껴보질 못했다.

분명히 내가 사용했던 원두들 중에서도 컵노트에 스위트라는 게 있는 것들이 있었는데...

맛을 느껴보지는 못했다.

이 부분은 드리퍼 변경이나 추출방법 변경 등으로 계속 시도할 예정이다.

 

내가 사용하는 드립 방법은 아래와 같다.

 

원두 20그램

뜸들이기 40미리 30초

1차 100미리 30초 동안 투입

2차 100미리 20초 동안 투입

3차 100미리 10초 동안 투입

총 추출시간 2분 30초

 

사용 드리퍼 : 하리오 V60 기준

 

원두 분쇄는

"스타레소" 핸드그라인더를 사용한다.

분쇄도는 5를 주로 사용하고,

추출결과에서 떫은 맛이 느껴지면 분쇄도를 6으로 조정한다.

 

온수는 93도를 주로 사용하고,

원두 공급사에서 요구하는 경우 - 갓파더 버번캐스크 - 90도를 사용한다.

단, 강배전원두를 추출할 경우에는 분쇄도7정도에 물온도는 85도 정도를 사용해야 떫은 맛이 나질 않았다.

 

테스트를 위해서 추가로 구해놓은 드리퍼는,

 

카페 뎀셀브즈의 디셈버 드리퍼 바텀리스

칼리타 101D

 

두 종류를 준비했고, 조만간에 테스트 해 볼 예정이다.

 

그라인더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은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그라인더가 분쇄구간별 편차가 큰 물건이라서 섬세한 분쇄도의 설정은 불가능한 제품이다.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 대안은 코만단테이나 이는 너무 고가의 제품이라 당분간 스타레소를 사용할 예정이다.

혹시라도 전동그라인더를 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집에서 먹는 양이 작기 때문에 필요치 않아 보인다.

그래도 들이게 된다면 대상은 FELLOW ODE BREW GRINDER 가 되지 않을까 한다.

 

지금까지 커피추출관련으로 사용원두/그램수/물온도/뜸들이기 물양과 시간/추출량 등등을 몽땅 엑셀파일로 정리해 놨다. 이건 아마도 계속 업데이트가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