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아빠의 이야기......

[Nikon Z6ii] 2022 가을 운문사 천년 은행나무를 구경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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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Z6ii] 2022 가을 운문사 천년 은행나무를 구경하다...

[서현아빠] 2022. 11. 5. 18:37

자동차 계기판에 신호가 들어오네요...ㅠㅠ 

DPF 이상 - 매연필터장치 이상.... 해결책은 rpm 1500~2000에서 25분 이상 달리면 해결된다고 하네요 뭐 80km 이상으로 달리면 된다고 해서 우짜나... 하다가 그냥 토요일인데, 드라이븐 한번 하지 뭐 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냥 1시간 정도 달릴수 있는 거리로... 청도를 가보는 것으로...

그냥 드라이프 핑계에, 오래간만에 토요일에 레슨이 없는 서현이도 데리고, 입시 준비한다고 너무 고생하는데 바람도 쐬자고 같이 나와서 브런치 카페 한번 가보자고 데리고 나왔지요.

데리고 간 곳은 청도에 있는 브런치 카페 "오브제토"였지요. 이 링크를 초록창네 꺼라서 싫어할려나요? ㅎㅎ

그래서 그냥 공홈주소로 대처하렵니다.

https://www.instagram.com/objetocoffee

오브제토에서의 사진은 뭐... 배고픈 뚱땡이의 폭풍흡입이라서...ㅠㅠ 없어요...ㅠㅠ

하지만 분위기는 참 좋은 곳이더라고요. 좀 괜찮은 자리를 잡으려면 예약을 하거나 아니면 오픈에 맞춰서 가야 될 듯합니다. 커피 매장과 브런치 매장이 구분되어 있었고요. 이번에는 목적이 브런치였기에 브런치 매장으로 갔습니다.

빵도 있고, 파스타랑 스테이크도 있고, 샐러드도 있어서, 거기다 양도 아주 푸짐해서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아마도 몇번 더 갈거 같네요...ㅎㅎㅎ

브런치를 마치고, 간만에 청도를 왔는데, 우리집 사모님이 제일 좋아하는 운문사를 안 들를 수가 없었지요. 오늘 날씨가 정말 끝내주게 좋았다보니 사람들이 몰려들었나 봅니다. 

운문사의 가을은 파란 하늘에 그 노란 모과나무만 봐도 좋은데 군데 군데 보이는 빨간 단풍의 색은 뭐 장유에서 보는 색이랑은 차원이 다르니, 운문사를 와야 되는 이유가 되는거죠.

지난번에 왔을 때, 대웅전 맞은편에 단청보수공사를 한다고 가림막을 쳐놨었는데, 오늘 가보니 공사가 끝나고 색들이 아주 화사하더군요.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추모장소를 꾸며놔서 많은 분들이 추모의 시간을 보내고 계셨었습니다.

 

청도 운문사 은행나무를 개방한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2022.11.05 ~ 2022.11.06일 까지 개방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딱 맞춰 가보게 되었네요.

거의 뭐 천년은행이라고 해도 될 만큼 어마 무시한 뽀스를 날려주시는 은행나무...

역시 사모님 말씀은 잘 듣는 게 최고입니다.

공주 공산성 뒷편에 있던 은행나무도 어마무시했었는데, 운문사의 이 고목은 세월이 느껴지는 은행나무였네요.

그저 크기만 한 나무가 아니고, 여기저기 볼수록 새로운 느낌이 나는 매력이 좋았습니다.

화각 따라서, 장소에 따라서 느낌이 너무 좋아요.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어마무시하죠?

전 개인적으로 이 역광으로 보는 뷰가 참 마음에 들었네요.

역시 청도는 감이죠...ㅎㅎㅎ

대웅전 주변에 있던 감나무를 한 컷.

 

간만에 바람쐬고 오니 정말 좋았습니다..^^

덕분에 가방속에서 잠자던 제 카메라도 간만에 바람을 쐬어줬네요...ㅎㅎㅎ 이제 자주자주 다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