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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의 이야기......
[E-READER] 이북리더 Meebook M7 본문
E-BOOK READER 라는게 참 묘하다. E-INK 라는 걸 사용해서 겔탭이나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에서 이북보는 것 보다 눈에 피로감도 덜하고, 눈이 먹먹한 느낌도 안들어서 왠지 모르게 손이 간다.
리디북스에서 나오는 리디페이퍼프로랑 리디페이퍼를 쓰고 있었고, 얽메이지 않는 범용기로 ONYX BOOX NOTE AIR 를 쓰고있었다.
그런데, 리디페이퍼 두개가 갑자기 급 서거를.... 나온지 오래되기도 했는데, 간만에 사무실에서 충전해주면서 전원넣어봤더니 와이파이를 전혀 못잡더라는...ㅠㅠ 거기다 케이스 분리를 해보는데, 뒷뚜껑이 바로 열려버리는 대참사가...
과감하게 버렸다.
이건 미련갖지말고 버리라는 뜻이라 여기고 과감하게 쓰레기통으로 보내버렸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네이버에 "디지털감성 e북카페"에 들렀는데... 사실 여기는 오닉스 사면서 자주 들르는 곳인데, 책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곳이라 가끔 서평이나 추천책들 보러 들러보는 곳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엠치리 엠치리 하는 이야기가 자꾸 나오는 것이었다.
엠이면 뭐 사진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에무가다"라는 라이카인데... 이북에 무신 엠치리지? 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니...
MEEBOOK / 보위에 라는 중국브렌드가 새로운 기기를 내놨다는 것이었고, 가격도 저렴했다는 거... 거기다 카페회원분 한분과 알리익스프레스의 엠치리 판매자가 소통도 아주 잘 하시면서 피곤한 곳, 불편한 곳 박박 긁어주시는게 너무 좋아보였다.
그러면 뭐 별수있나? 리디도 다 맛탱이가 가서 버렸는데, 오닉스는 10인치라서, 거기다 왠지 좀 빠릿하지 못해서 그냥 거실 탁자위에 거치만 해놓구 있는 상태라서, 아이패드로 이북보는건 눈도 아프다는 핑계로, 휴가도 다가오는데 이번휴가에는 아무데도 안간다는 핑계로 그냥 질렀다.
6.8인치라서 왠지 좀 아담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배송은 주문후 딱 1주일.. 휴가라 사무실로 배송된 터라 그냥 출근해서 뜯었다.
음.. 아담하다. 이뿌다.
패키지도 나름 신경쓴 모습이라, 실망은 없었고, 양품만 와라... 하고 나머지도 개봉...
케이블 한개, 메뉴얼 한개, 그리고 본체... 쿡이가 환경생각한다고 충전기 빼고나서는 다 따라가는 거 같다. 이런건 좀 안따라해도 되는데...
케이스도 같이 주문했지만, 케이스 달면 충전케이블을 아무거나 끼우기가 안되드라.. 그래서 과감히 빼버리고, 스트렙만 끼워준다. 들고보는데는 이게 또 한 간편하다.
저렴한 가격에 마이크로SD카드도 들어가는 모델이라, 여기저기서 긁어모아놨던 이북이랑 만화랑 다 때려박을 수 있다.
언어설정을 한글로 딱 해주고...
업데이트도 딱...
이럼 끝이다.
하우징 들뜸도 없고, USB CABLE 접촉불량도 없고, 메모리 인식 잘하고,
PDA 때 기억나게 런처도 쓰던데 그걸 깔아야되나? 하다가 일단 쌩으로 쓰자... 라고 시작.
주로 쓰는 리디북스 앱 깔고, 책도 다운받고, 다운 늦다고들 그러던데... 엄청빠르다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늦다고 생각은 안들 정도의 능력은 보여주더라.
만화책 읽어내는 속도도 나쁘지 않고, 엄청 기대하지 않고 쓴다면 실망하지 않을 정도...
좀비베리어에서 만드는 액정보호필름이 오면 좀 발라주고, 스트랩끼워서 전투형으로 막 써주면 되겠다.
마지막으로 아이패드 미니6세대와 비교...
사이즈 아담하다. 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