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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의 이야기......
[TABLET] LENOVO LEGION Y700 2GEN 2023 개봉기 및 간단 사용기 본문
LENOVO 태블릿에 대한 인상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이유야 뭐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역시나 1년 쓰고 폐기 수순으로 들어갔던 LENOVO XIAOXINPAD P12 2022 에 대한 경험이 중국산 태블릿에 대한 평가를 아주 박하게 만들었었고, 역시나 안드로이드 패드는 겔텝S로 가야되나 하고있었다.
그런데, 겔텝의 가장 큰 문제는 S시리즈와 A시리즈로 급 나누기는 해놨는데, 정작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과 가격이 참 아이패드에 버금가게 안드로메다로 가버렸다는 사실이다.
가장 최근 모델이고 가장 작은 11인치 S9만 해도 가격이 90만원부터 시작하고 가장 큰 S9울트라 까지 가면 뭐 왠간한 노트북 가격보다 높다고 봐야되니... 재벌집 아들이 아닌 경우에 이걸 그냥 넙죽넙죽 산다는 건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래서 역시나 가성비 모델을 찾아보니, 여기는 가성비를 따져야 되는데 기준은 AP의 사양으로, 스냅드래곤 기준으로 680이거나 아니면 이하의 성능의 사양을 가진 것이 주종이라고 봐야되는데, 680만 해도 호불호가 무지하게 갈린다.
유튜브머신으로만 쓰겠다면 크게 문제는 없다. 메모리도 크게 잡을 필요없고 가격도 거의 뭐 10~20만원 선에서 중국산으로 구해서 쓸수 있다. 그런데.... 유튜브도 봐야되고, 게임도 해야되고, 전자책도 좀 읽어야 된다면 680으로는 힘들다. 아니 쓸 수는 있다. 그 대신 정신수양을 무지하게 많이 해야되는 단점이 있다.
이전에 썼던 LENOVO XIAOXINPAD P12 2022가 스냅드래곤 680을 AP로 쓰던 물건인데, 음.... 몇번이나 집어던질려고 했었다. 유튜브나 블로그나 찾아봐도 게임/유튜브/전자책 등등등을 기본 용도로 본다면 최소한 스냅드래곤870 이상으로 선택하라고 하는데, 이건 나도 동의한다.
그래서 찾아보면 국산은 겔탭이고... 그 외는 없다. 뭐 100% 중국산 OEM 제품이거나 아니면 중국산...
선택의 폭이 너무 없다. 중국산 안쓸려고 한다고 해서 안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거지... 거기다 10인치 미만으로 조건을 줄여놓으면 선택의 폭은 없다. 중국산 외에는....
휴대성으로 결정하자면,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8인치대가 답이지 싶다. 휴대성도 휴대성인데, 양손으로 딱 잡고 게임같은거 하기는 정말 딱이다. 그리고 차량용 네비로 쓰기도 딱이지....
8인치대 태블릿이 몇가지 있기는 한데, 레노보 Y700을 제외하면 AP가 너무 구려서 싸다고 샀다가 후회할 거 같은 물건만 보여서 결국 대안은 Y700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겔텝에도 A 시리즈로 조금 작은 넘이 있기는 한데, 이것도 10인치 이상이고 문제는 AP가 680급의 제품이라 그냥 유튜브머신 외에 더 이상의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거....
일단 LENOVO Y700은 두가지 버전이 있다. SNAPDRAGON 870의 1세대 그리고 SNAPDRAGON 8+GEN1 의 2세대.
게임용 안드로이드 8인치 대 태블릿은 이 제품이 그냥 답이라고 보면 된다. 이것보다 좋은 사양의 태블릿은 아이패드미니6세대 밖에는 없다. 그런데, 차량용 네비로 쓰는 건 또 안된다. GPS 모듈도 없고, 더 중요한 LTE 모델이 없다. 그래서 이건 그저 WIFI 환경에서만 써야되는 거다.
그런데 1세대랑 2세대의 가격차이가 5~6만원 차이정도라서 솔찍이 1세대 살 이유는 없다고 봐야된다. 가전제품은 역시 최신이 정답이라는 건 모두다 아는 사실이지 않을까?
펜도 필요없고, 키보드도 필요없는 용도라서, 젤리케이스 정도만 있으면 되는... 그래서 그냥 질러보기로 했다. 선택은 Y700 2세대로, 가격은 12G/256G 모델로 광군절에 직구를 하려했으나, 최근 환율이 완전 거지같아서 직구하는 거나 배송대행 시키는 거나 차이가 없어서 그냥 배송대행으로 주문.... 주문은 당차게 했으나, 광군제에 블랙프라이데이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택배가 대란이 났다. 예상출발일이 11월 말.... 음... 12월 중에 받으면 다행인거고 아니면 더 기다려야 되는 거지 뭐...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CLEAR CASE 일명 젤리케이스 부터 샀다. 이건 배송 무지하게 빠르더라...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도착...역시 빨리빨리의 민족, 승질 급한 민족이라는게 딱 나온다... ㅎㅎㅎ
MICRO SD 메모리는 집에 굴러다니던거 정리해서 준비해놨다. 용량은 512GB, 좀 크나?
집에 쟁여놓은 이북 좀 옮겨놓구, 잘 안보지만 그래도 구색상 드라마 하나랑 아니메도 하나 옮겨놓구... 가장 중요한 음악파일도 좀 옮겨놓으니 아.. 절반이 찼네...ㅋㅋㅋ 대단허다.
그래.. 이제보니 512도 절때 큰게 아니구나 한다...ㅎㅎㅎ
자.... 그래도 아무리 저렴이 막 굴릴 태블릿이라고 해도, 액정보호필름은 하나 발라줘야되지 않나 싶어서, 급하게 액정보호 필름을 구했다. 물론 저렴한 것으로.... 그냥 저반사 필름으로 구했다. Y700이 자체 반사방지코팅이 안되어 있다고 하니 최소한 저반사 필름은 뭐 발라주지 하면서 구했다.
11월 18일에 주문하고, 배송관련 정보가 감감 무소식이다가 12월 1일에 배송관련 알람이 뜨기는 했는데, 아직 상세정보는 뜨질 않는다. 아마도 1주 이상 걸리지 싶다.
Y700 반글화 관련으로 글을 찾아보고 있다가, 최근 글로벌 롬이 나왔다는 이슈가 떴다. 일본에 판매되는 Y700 용으로 글로벌롬이 떳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역시나 몇몇 유튜브 크리에이터 들이 벌써 방법과 파일을 공유하고 있다.
반글화해서 좀 써보다가 글로벌롬을 적용할지 말지는 좀 고민해봐야겠다.
11월 18일에 주문한 넘이 12월 1일에 배송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통관이 시작한다고 국민구삐가 연락이 온 시점은 12월 5일.... 그리고 주말이 끼고... 수령은 2023.12.11에 수령을 했다.
뭐 거의 3주가 걸린 이 주문은 그저 정줄놓구 기다리는 게 답이었다. ㅎㅎㅎ
그렇게 받은 포장은 내부에 뽁뽁이 빡시게 둘러쳐 있었지만, 박스 아랫부분이 한방 먹은 표시가 딱... 왠지 기분이 거시기해졌다. 왜 이넘들은 포장에 신경을 안쓸까....ㅠㅠ 종이박스에 별도포장을 하는걸 본적이 없다. 그저 그 특유의 회백색 비닐에 둘둘감겨서 배송이 온다. 대륙의 기상인가....
박스를 어여어여 열어본다. 그래도 돼지코 필요한 충전기는 들어있다. C to C 케이블도 들어있고.... 마이크로SD 카드를 끼울수 있도록 똥꼬 확 찌를 수 있는 핀도 들어있다...ㅎㅎㅎ
도착하기 전까지는 무지 기다렸건만, 왠지 박스 뜯고나니 설레임이 확 식어버린 기분... 나는 아마도 싫증을 잘 내나보다. 내 손에 들어오니 그냥 무덤덤해지는 그런 아자씨....ㅋㅋㅋ
때깔은 좋다. 스페이스그레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의 색감... 그리고 저 리전이라는 글이 인쇄된게 아니고 레이저 각인으로 된거같이 거칠거칠하다. 카메라섬 부분도 뭐 저정도면 봐줄만 하지 뭐.... 이 가격에 뭘 따져.. 그냥 써....ㅋㅋㅋ
크기가 비슷한 아이패드미니6세대와 비교샷을 한번 찍어본다.... 가격이야 뭐 Y700이 미니 반값인데, 외장메모리 지원도 되고... 대단하다....
반글화를 하느냐, 글로벌 롬을 올리느냐... 를 고민하기는 개뿔... 그냥 반글화 하는거다.. 왜냐고 귀찮으니까... 롬업하는게 나 같은 떵손에게는 그렇게 쉽지가 않다. 그래서 반글화를 하기로...
초기화를 한 4번정도 한거 같다. 잘 진행해놓구, SetEdit 에서 System_locales 항목을 추가하고 ko-kr 을 추가하면 되는데... kr-KO를 추가하니 반글화가 될 리가 있나...ㅠㅠ
안된다고 혼자서 씩씩거리다가, 반글화 설명해주는 유튜브를 몇번을 보고나서 ko-kr을 추가하니 바로 되더라... 아 참나... 그나마 반글화 제일 잘 설명해 놓은 유튜브자료는 이걸 보면 될거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Ho50nA_wj5I
이제 필요한 앱들 주루룩 깔아놓구, 그래도 이건 한번 돌려보자고 원신도 깔아본다. 미니6세대에서도 한번깔아봤는데, 아주 잘 돌아갔다. 칠배기에서도 잘 돌아가겠지 뭐...ㅎㅎㅎ
유튜브는 이제 이넘으로 돌리고, 이북하고 음악하고 몽땅 챙겨서 넣어놨으니.... 이제 잘 갖고 놀면 될꺼 같다.
당분간 라면만 먹어야 되는건 비밀...ㅎㅎㅎ
2023.12.1 내용추가.
젤리케이스를 씌우면 한가지 아쉬운게 그립감이다. 물론 칠배기는 8.8인치라 한손에 잡을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미끌리는 것은 어쩔수 없다. 그래서 스트랩을 급하게 주문해서 받았다.
걸쇠부분이 금속재질로 되어있고 폭이 있어서 젤리케이스 끼운상태로도 잘 끼워진다. 확실히 이 스트랩 끼우니 쓰기 훨 편하다.
추가로 뭐 더 할게 생기면 이 글은 다시
갱신될 예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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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수정사항.
ZUI15 가 업데이트 되었다. 15.0.761로 업뎃되었는데, 반글화 해놓은 것이 풀려버렸다. 그리고 구글플레이스토어도 막히고, 화면엔 못알아먹는 중국말이 가득가득....ㅠㅠ
글로벌롬으로 갈아껴야된다는데, 761버전은 가리는게 많아서 그것도 쉽지않단다..ㅠㅠ 잘하면 그냥 놔둬야 될듯. 언젠간 다시 되겠지 뭐...ㅋㅋㅋ 사무실 책상에 그냥 딱 처박아 놓는거다. 몇달 놔두면 답나오긋지...ㅠㅠ
일단 SETING에서 언어를 ENGLISH로 변경하고, 다시 SETEDIT 로 SYSTEM_LOCALS를 KR-KO로 변경해도 다시 중국어판으로 돌아온다. 영어 선택했던 것을 유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일단 영문으로 좀 쓰다가, 다시 버전업 이슈가 발생하면 그때 바로바로 버전업 해볼까 한다. 솔찍이 글로벌롬으로 롬업하는 건 너무 개노가다라서 하기가 싫다. 하기도 싫은데다가 아마도 잘 안되면 집어던지지 않을까? ㅋㅋㅋ
2024.03.06 네미버카페 디지털감성 e북카페 라데4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조치하니 다시 반글화가 되었습니다.
Setedit 앱에서 System_locales 값을 기존의 ko-KR 에서 kr-KOzhzh 로 바꾸고 재부팅하니 성공입니다. ㅎㅎㅎ 또 한동안 잘 갖고 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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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추가사항.
반글화 복구 전후로 Y700의 OS 가 불안하다. 갑자기 구글플레이스토어가 동작하지 않는다고 개X랄을 떨면서 구글앱들이 먹통이 되더니만, 이것저것 누르다 플레이스토어 업그레이드를 취소하니 다시 인식하고, 미국인지 구글인지에서의 중국발 내수제품에 대한 제한을 더 강화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거기다가 특정앱 - 리디북스 앱을 사용할 경우 튕겨버리는 현상이 거의 매번 발생하고 있다. 8인치급의 태블릿이 게임용으로도 좋지만 특히나 이북리더로서 활용성이 아주 좋은데, kr-KOzhzh 로 반글화 된 OS가 자꾸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니, 그저 유투브 머신으로 밖에 못쓰겠다.
글로벌롬으로 올려볼까해도 ZUI 가 15.0.761로 업된 상태라서 글로벌롬으로 올리기도 마땅찮고.... 쌤쑹은 AP 빵빵한 넘으로 8인치대 좀 다시 출시해주면 안되것냐? S9MINI 정도면 네이밍 괜찮다 싶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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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6 추가사항
반글화 복구 이후, 리디북스앱이랑 충돌이 너무 심하게 나서, 리디북스 앱 삭제하고 오로지 유튜브 머신으로 활용 중... 리디북스앱이 이 Y700뿐만 아니고, 중국산 이북리더 오닉스 노트에어2랑 미북 M7에서도 튕겨나오고 있다는... 당분간 리디앱은 아이패드에서만 사용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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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추가사항
ZUI 가 15.0.774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계속 업데이트 알람이 떠서 몇달을 버티다가 업데이트를 했다. 부트로더로 뭘 어떻게 하면 글로벌 롬을 얹어서 쓸수있다고 했던 글을 본거 같은데, 15.0.761 부터 글로벌롬을 적용할 수 없다고 해서, 글로벌 롬 올리면 바로 벽돌된다는 포스팅들이 많아서, 이왕 배린거 업데이트나 하자고 했다. 그런데, 774로 업데이트하고 나니 바로 795로 또 업데이트가 뜬다. 뭐 그냥 하는거지 뭐... 반글화 안되면 그냥 뭐 안쓰면 되니...ㅎㅎㅎ
761에서 774로 업데이트 하니 반글화가 풀리지 않았는데, 795는 어떨까.... 반글화 안풀린다. 761로 올릴 때 해 놨던 SYSTEM_LOCALES 값을 아마도 그냥 계속 갖다쓰는 모양.... 761에서 뻑하면 튕겨나갔던 "리디"앱은 어떻게 될지 계속 한번 써봐야겠다. 글로벌롬 올리는 건 아직 답이 없으니 그냥 반글화로 쓰는거다.
2024.07.11 최신롬으로 업하고 1주간 사용결과. 리디앱으로 전자책 읽어도 튕기는 일이 없어졌다. 안정성이 늘어난 듯 하다. 거기다 UI도 조금 개선된 듯 해서 사용성이 좋아졌다. 예전에 리디앱이 자꾸 튕겨서 개짜증이 났었는데, 이제 그런 일이 없어지니 책읽기가 상당히 좋아졌다. 만화책이나 그림 많이 들어간 책은 이북리더 보다 역시 태블릿이 짱인데, Y700은 휴대성이 좋으니 뭐 더 좋다고나 할까? 반글화로 쓰신다면 ZUI 795로 업하는 걸 적극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