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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의 이야기......
[LapTop] Apple MacBook Air 2024 15" Midnight 영입기..... 본문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집에서 가정용 또는 개인용으로 많은 컴퓨터를 거쳐왔었는데, 인텔칩 아이맥도 썼었고 비록 중고로 들여놨었지만 중고 인텔칩 맥북프로도 한번 들여서 써봤었다.
업무용이야 워낙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윈도우에 최적화 되어있는 것들이라, MS Office 만 하더라도 윈도에 최적화라고 해도 말이 되는 것들이기에, 윈도컴퓨터를 위주로 써왔었다. 한동안 랩톱/노트북 - 특히나 삼성노트북을 애용했었는데, 노트북을 쓰니 일을 집에 자꾸 들고오는 것이 좀 아니다 싶어서 사무실 컴퓨터는 그냥 데스크탑을 쓰고있다.
집에서 쓰는 개인용 컴터는 주로 인텔칩 윈도머신들을 써왔었는데, 인텔칩 아이맥도 인텔칩 맥북프로도 좀 써봤던지라 한동안 그저그런 저렴한 노트북을 구해서 쓰고있었다. 가성비 짱인 레노버인데 그 중에서도 #아이디어패드 라인들은 뭐 그 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넘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진에 보이는 노트북은 레노버 아이디어패드로 8세대 i5 CPU가 달린 제품인데, 올해로 거의 7년이 되어가는 물건이다. 주로 인터넷 서핑하고, 유튜브 보고, 사진보정도 좀 하고 나름 아주 알차게 사용하고 있는 넘이다. 우리나라에서 그 빌어먹을 보안관련 앱들 덕분에 윈도컴을 안쓸 수가 없다....
한동안 JPG 포멧으로 사진을 주구장창 찍어서, 보정은 #포토케이프 같은 앱으로 주로 휘리리릭 하다보니 컴터 사양은 그닥 따지질 않았는데, 카메라 사양들이 올라가면서 파일 사이즈도 커지고... 파일형식도 RAW파일로 찍고 라이트룸 같은 앱으로 보정을 하려니 이거 상당히 빡세게 되었다.
근데, 그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모니터색구현 문제가 더 컸다는...
보정을 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잡아야 되었었는데, 모니터 켈리브레이션을 하지 않은 상태의 모니터로는 보정해놓은 색이 일관성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다. 거기다 가뜩이나 사이즈가 큰 RAW파일로 보정을 하게되면 컴터의 성능도 많이 따지게 되는데, 저렴이 버전의 아이디어패드로는 솔찍이 답답해서 못쓰겠더라. 그래서 이것저것 다른 방법을 찾아보던 차에 애플 맥북이 성능도 넘사벽 수준이라 하고, 모니터는 보정이 필요없을 정도로 색 구현력이 좋다고 하니 귀가 솔깃했다.
특히나 영상과 사진을 하는 주변 지인들이 다 맥북이나 맥을 사용하고, 추천을 하니 결국 돌고돌아서 맥으로 가야된다는 이유가 생겨버렸다.
열심히 고생(?)하고 있는 아이디어패드.... 음... 그런데, 과한 작업을 하지 않다보니 뭐 날먹으로 버티고 있다고 해도 되겠네. ㅎㅎㅎ
중간에 한번도 갈아엎기를 해본 적이 없다보니, 이제는 빌빌거리는 정도가 아주 심각하다. 일단 윈도 리셋을 한번 해줄 예정이기는 한데, 사진보정용으로 맥북을 하나 들이는게 낫겠다 싶어서 열심히 사양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애플실리콘으로 CPU가 바뀌고 난 뒤에, 일단 아이패드프로 5세대 12.9인치를 들여서 쓰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휴대전화도 아이폰으로 바꾸고, 아이패드미니도 들여놓구, 애플워치까지.... 앱등이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 앱등이의 정점을 찍기로 했다. 맥북프로나 맥북에어를 들여놓은 것이 앱등이 입문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한다.
크램쉘 방식을 쓸 생각도 하다보니, 영입고려 사양은 맥북프로 14인치, 그리고 맥북에어 15인치로 좁혔고, 프로는 M3Pro 까지 올리면 최소한 5년은 쓰겠다 싶고, 에어는 M3만 해도 될거 같았다. 메모리는 기본은 말고 최대한 16기가 이상... SSD 용량은 최소한 512로 잡고, 조금씩 예산을 만들었다.
이런게 써보고 싶더라. 그래 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도 결국은 이런게 써보고 싶다는 거지 뭐... 나머지야 다 그 지름의 변명인거고...ㅎㅎㅎ
거기다 딸랑구도 지금 아이패드프로5세대 12.9인치를 쓰고있는데, 맥북프로 하나 사달라고 하더라.... 내꺼 사기전에 먼저 딸랑구꺼 먼저 사줘야될 거 같기도 하고.... 진입장벽이 너무 높은데....ㅠㅠ
언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이것 저것 알아보고 준비나 하고있자... 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그런데 그날이 왔다. 아니 와버렸다. ㅎㅎㅎ
이런 샷이 나온 이유는? 대형사고를 쳤다는 이야기지 뭐.. 다른거 있겠어요?
먼저 맥북프로를 들였다. 맥북프로14인치 M3Pro 칩에 통합메모리 18기가, SSD는 512로 하고, 컬러는 무난한 스페이스그레이로 맞췄다.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집으로 배송되기 까지 딱 2일 걸렸다. 가격은 뭐 생각하는 그 가격 그거다.
아따... 박스 이뿌다...ㅎㅎㅎ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르다는 생각이...ㅎㅎㅎ
사양은 이렇게....
그런데, 이걸 딸랑구가 봐버렸다. 그러니 우짜겠수.... 그냥 줘야지...ㅠㅠ 그렇게 갖고싶다는데.... 그래서 딸내미에게 줬다. 줬다고 쓰고 뺏겼다고 읽어야 되나....ㅋㅋㅋ 그런데, 정작 딸랑구는 좋다고 하드라.... ㅎㅎㅎ 어찌 되었던 뿌듯했다.
아이패드 사줄 때도 그랬는데, 악세사리는 딸랑구가 사라고 했다는.... 케이스니 파우치니 뭐 이런거는 취향이 들어가야 되는 거니... 본인이 사라고 했다는...ㅎㅎㅎ
딸내미에게 뺏겼다고.쓰고 상납이라 읽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니, 그래서 또 구했다. 이제는 사양을 좀 낮춰서...ㅠㅠ
맥북에어 15인치 2024 모델... 케이스부터 차이가 난다. 요넘은 그냥 일렉트로마트에 가서 집어왔다. 기다리기 싫더라구...
15인치 모델로, CPU는 M3칩, 통합메모리 16기가, SSD 512기가로 정했는데, 컬러는 방문한 일렉트로마트에 어두운 색상으로 스페이스그레이는 없었고, 미드나이트 컬러가 있어서 그걸로 했다. 일렉트로마트에서 특정카드결제시 추가할인을 10% 해준다고 해서 그 조건으로 결제하고 들고나왔다.
지문이 좀 묻어나기는 하지만, 아주 짙은 군청색을 보는 기분이라서 오히려 더 마음에 들었다. 모니터도 15인치라서 넓직한데 맥북에어의 모니터 테두리가 아주 얇아서 무척 넓게 보이는 화면이 정말 좋더라...ㅎㅎㅎ
이제 그간 해지하고 있었던 Adobe Lightroom 관련 구독도 신청해야되고, 몇몇 앱도 추가 설치하면 되고, 먼저 iOS 업그레이드 부터 해서 세콰이어로 업데이트를 해놨다.
크램쉘 방식으로 쓰려면, 괜찮은 모니터를 하나 구해야되는데, 그건 천천히 하는 걸로 하고, 맥북에서 사용할 USB-C Hub는 베이스어스 제품으로 준비해놨다. 맥북에어에 케이스는 Casetify 로 주문을 해놨고, 파우치는 쿠팡에서 15~16인치용 저렴한 넘으로 준비해놨다.
Nikon Z6ii로 사진찍으러 다니기 시작하는데, 이제 보정관련 준비가 끝났으니 사진만 잘찍고, 보정 잘하면 되나? 음... 찍사가 뻘사진 전문 찍사인데, 이제 핑계도 힘든 상황이 되버리니 더 신경써서 작업하는 수 밖에 없겠다.
어찌 되었던 간에, 이제 잘 쓰면 된다. 그리고 허리띠 줄여매고.... ㅎㅎㅎ 들어간 비용이야 뭐 벌어서 때우면 되는거고, 그래도 딸랑구 랩탑을 구해줬다는 게 기분이 좋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