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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추풍령 휴게소 (1)
서현아빠의 이야기......
햄버거의 추억....
어렸을 적에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면, 거의 고속버스를 탔다. 그레이하운드라고 해서 버스 내에 화장실까지 있었던 2층 버스를 탔었다. 아마도 국민학교 1학년 에서 2학년 때로 기억하는데, 처음에는 2층 버스를 타다가.. 나중에 되니까 사자 그려진 버스 만 있었고 2층 버스는 없어졌던 거 같았다. 그 당시 휴게소는 지금 경부선에서 자주 쉬는 금강 휴게소가 아니고 추풍령 휴게소였다. 몇 시간 참았던 소변도 보고, 숨도 돌리고, 그 당시 차 안에서 담배를 폈었기 때문에 멀미도 많이 했다. 하지만 휴게소에서 부모님이 사주시는 햄버거 한 개면 아주 그 모든 고역이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 먹던 햄버거는 지금 롯데리아나 맥도날드나 이런 전문점에서 파는 것하고는 비교? 글쎄.. 비교가 될까?, 하지만 맛으로..
사는 이야기
2011. 1. 3.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