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아빠의 이야기......

올해는 꽃무릇을 못보는 줄 알았는데, 10월 1일, 회사 창립기념일이라고 쉬는 날에 집사람이랑 밀양 표충사에 바람쐬는 겸 들러봤다. 거기서 만난 꽃무릇... 끝물... 꽃은 지고있고... 겨우겨우 한장 찍어봤다. 백에프로 몇장 찍어봤는데, 역시 AF가 편하기는 하다. 비는 주룩주룩 내렸지만, 꽃무릇도 구경하고, 주변에서 맛난 점심도 먹고 좋은 하루였다.

오디오를 살려구 했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건 아파트에 놓기는 넘 거시기한 것들... 거기다 크기도 크기고... 가격도 가격이고... 사모님 하사품으로 블루투스 스피커가 하나 생겼다. 이전부터 가성비 괜찮다고 이야기 했더니, 그걸 다 기억하고 있었나 보다. 최근에 이리저리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아서 표정이 거시기 했는데 음악들으면서 스트레스 풀라고 하나 던져준다... 마샬 액톤 2... 일단 디자인 정말 이뿌다. 일렉기타 앰프를 연상케하는 모양이 더 근사하다. 이것 저것 들어봤는데, 막귀인 내 귀에는 멋지게 들린다. 사이즈가 무색할 정도의 저음도 나와주니 뭐 땡큐다... 스팩이나 뭐 이런거는 https://www.marshallheadphones.com/us/en/acton-ii-bluetooth.ht..

일에 찌들어 사는 것도 아닌데, 항상 머릿속에는 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만 가득하고, 실제로 행하지는 못하는... 이제 다음번 목적지는 여기다...하면서, 그저 활자와 사진으로나마 마음을 다스려봅니다... 아... 여행가고 시포요...ㅠㅠ

저녁을 먹고 산책을 나갔는데.... 근사한 골목이 있는 길을 걸어갔다왔다. 여기는 고인돌도 있더라는...ㅎㅎㅎ 이렇게 큼직한 고인돌.. 적석묘 근처로.. 이런 근사한 골목이...ㅎㅎㅎ 장유 무계리 적석묘라고 이름표도 달려있다. 조만간에 카메라 챙겨들고 여기를 다시 걸어봐야겠다.

"베스트 펜"에 신청했던 크로스 만년필 체험단으로 뽑혀서 받은 만년필은, 앞서 개봉기를 작성했던 "크로스 클래식 샌츄리 매달리스트 만년필"... 받은지 1달이 되었다...^^ 그간 가방에 갖고 다니면서 이것 저것 써봤었는데... 간단하게 들고다니는 로디아 메모패드랑 잘 어울렸다. 기존에 사무실에서 쓰고있는 펜들이 주로 라미 제품들을 쓰고있었는데.... 역시 그 빛나는 디자인은 왠지 좀 근사해 보인다... ㅎㅎ 매모페드에 긁적거리는 내용은 뭐.. 주로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적다보니...ㅎㅎㅎ 최근에 카메라 가방이 하나 더 필요해져서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역시나 로디아에 크로스 만년필로 긁적거리면서 메모하는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잉크 사용량은 조금 된다 싶을 정도로... 카트리지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