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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아빠의 이야기......
[양산] 브런치 카페라고 해도 되겠는데.... "선이당" 카페 본문
아버지 기일이 다가와서, 성묘를 가려고 나선 참이었다.
석계공원묘원으로 가는길에 시간이 좀 일러서, 카페라도 들렀다가 시간 좀 죽이고 갈까 싶어서 찾은 곳...
이름은 양산 선이당 이라고 하는데, 이 부근에 투썸플레이스도 생기고, 도로 정비도 되어있고, 천주교하늘공원도 주변에 있고, 골프장도 있다보니 오는 사람이 꽤나 있나 보더라.
일단 위치는 여기....
도로변에 바로 보이는 곳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도 상당히 좋았다. 5월 중순인데 무신 여름날씨였다는....ㅠㅠ
뭔가 꾸민듯 꾸미지 않은듯한 그런 자연스러움이 있더라는...
요즘 보기 힘든 야외 테이블도 꽤나 많았고, 주변에 농가도 있다보니 뭔가 푸릇푸릇한 느낌은 참 좋더라는...
들어가면 이런 느낌이 난다.
딱 짜여지고, 똑같은 의자와 테이블들이 아니고, 하나하나 조금씩 다 다른 가구들...
거기에 빵도 있고, 식사메뉴도 있는 거의 브런치 카페라고 해야되나? 느낌 아주 좋았다.
크룽지도 있는 그런 디저트류도 있고....
저 곳에는 조각케이크도 있더라는....
메뉴는 상당히 다양해서, 고르는 맛도 있을 듯...
커피원두는 뭘 쓰시냐고 물어보니, 우산커피에서 나오는 안셈이라는 블랜드 제품사용한다고 한다.
한번 맛보고 싶었기는 하나, 요즘 커피를 너무 많이 먹어서 꾸욱 참고, 레모네이드 주문했다....ㅎㅎㅎ
주문 받고 응대해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음료 덜 달게 해드릴까 아니면 탄산을 좀 빼드릴까... 까지 물어봐 주시는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런 류의 응대는 최근에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할까... 그냥 주는대로 먹어... 하는 스타일의 카페가 너무 많아서 그런가 보다...ㅎㅎㅎ
그냥 바람쐬러 나가는 기분으로 한번 들러보기 좋은 곳인거 같다.
특히나 저녁에 조명이 좀 들어오면 분위기 아주 기가 막힐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데이트하는 커플들도 자주 보이더라는....ㅎㅎㅎ
간만에 생각도 못한 곳에서 괜찮은 브런치 카페를 알아낸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나중에 딸랑구까지 해서 한번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