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아빠의 이야기......

분홍색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애도 애지만 애엄마가 더 좋아하는 거 같다... 어디 갈때 옷입혀 놓은 거 보면 거의.... 분홍색으로... ㅋㅋㅋ 요즘은 이거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나을게 없다는...ㅋㅋㅋ 최근사진은 그닥 찍어놓은게 없어서...ㅋㅋㅋ 울궈먹기 한판더 했습니다...^^

살아간다는 게 어찌보면 하얀 도화지나 켄버스에 여기저기 발자국을 찍는 건지도 모르겠다.... 너무나도 하얗고 이뿌게 태어난 아기들이 시간이 지나고, 세월의 바람을 쏘이면서 약간은 누그러진 아이보리로 거기서 노랑을 넣어... 삶이란 이름으로 느껴지는 그렇게 조금은 까탈스럽게 색이 변해가는게 아닐까..... 눈이 내린 아침 그 아침에 첫 발을 내딛는 사람은.... 새로운 발자욱을 눈위에 찍는다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그 눈이 가진 순수함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있지 않을까.... 내 주변의 일들을 Cool하게 관조할 수 있는 그날이 올때까지.... 정말로 남에게 이건 내 흔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오늘도 또 하루를 지세워 본다....

봄나들이 사진들 죽죽죽 올라갑니다. 2006년 봄... 회사가 부산 녹산공단에서 김해 진례로 이사오기 전.... 공장 개축 공사때 바람 쏘이러.... 2007년 봄.... 김해 연지공원... Rollei Prego30으로 찍은 사진인데... 손가락이 조금 가렸다...ㅠㅠ 김해에서 축제가 열리던 날.... 이동식 놀이기구 중에서 유일하게 탈수 있는 회전 목마를 타고....ㅋㅋㅋ 놀이기구를 잘 타지 못하는 게... 지금은 아주 고맙게 느껴진다... 애비가 놀이기구를 전혀 못타기에.... 고소공포증도 좀 있고해서... 높은데는 정말 싫어한다....ㅠㅠ 2008년 봄 나들이 사진도 또 올라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