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아빠의 이야기......

매년 이맘때쯤에 마산에서 하는 축제가 있습니다. "가고파 국화축제" 통합 창원시가 되고 처음 가봤네요. 전에는 말만 듣고 가보지는 못했는데 오늘 시간이 되서 한번 갔다왔습니다. 예전에는 마산 돋섬 유원지를 행사장으로 했었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마산항에다가 행사장을 꾸려놨습니다. 접근성이나 다니기가 훨 편합니다..^^ 일단 국화 전시회다 보니 뭐 이런 저런 구조물도 있는 것 갇습디다. 주차장에 차대놓구 입구쪽으로 들어가면서 한장 찍어봅니다. 입구에 국화로 꾸민 왠 용 두마리를 세워놨더군요. 음.... 용이.... ㅋㅋㅋ 엄마랑 사진 찍습니다. 아빠는 사진 찍히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 찍사가 허접해서 사진이 이렇습니다. 보시는 분들께 양해를..ㅠㅠ 역광에 내장스트로보 한번 날려줬습니다. 저 ..

지난 한글날 오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족들과 밖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어디 가기가 영 마땅찮더군요. 진주 개천 예술제에 유등 축제는 사람으로 뒤범벅일꺼 같고, 그렇다고 근방에 단풍이 오는건 아니고.... 그래서 몇번 가볼려다가 못가봤던 봉하마을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느즈막히 도착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더군요. 여기 저기 보고서는 사진 몇장 찍어왔습니다. 살아계실때는 그 의미가 없었지만, 돌아가신 뒤 지금에서야 정말로 그립습니다. 특히나 지금 파란 지붕아래 있는 양반이 하는 꼴을 보자니 더 더욱 그렇군요. 바보 노무현이라고 불리는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그분에게 진작 바보 멍청이는 우리였다고 되뇌여 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편하게 지내시고, 여기 이땅의 남겨진 사..

사월이 되어 온 동네에 벚꽃 천지가 되었는데, 한번도 안나가 본다는게 좀 무신 덕후 같다고 느껴져서 나갔습니다. 마눌님과 딸내미를 모시고.... 장유중학교 교정에서 꽃구경을 잘했네요... 그리고 몇년전에 경마장공원에서 벚꽃과 유채꽃을 흐드러지게 구경한 기억이 살짝쿵나서 경마장 공원으로 갔었습니다. 공사중.......... 다 뒤집어 엎어놔서 꽃 구경도 못했네요... 그냥 가자니 발걸음이 안떨어져서... 진해로 급선회를 합니다. 군항제는 뒷전이고 오로지 여좌천 구경하러 갔다지요... 돌아오는 길에 차막혀서 엄청 걸렸습니다. 돌아오는데 거의 1시간 이상 걸린듯...ㅠㅠ 암튼 봄놀이 하고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정말 간만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얼마만에 나들이를 갔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원래 계획은 통영으로 가서 동피랑 마을도 보고, 케이블카도 타볼려구 했었는데, 지난 토요일이 날씨가 상당히 추워서 통형으로 가는 걸 미루고 고성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물론 진주 통영간 고속도로로 가다가 바꾼거라서 뭐 그닥 바꾼다고 힘든것도 아니었네요... 고성 공룡박물관 입구에서 일단 증거사진부터... 찰칵... 차타고 온게 힘들었는지 서현이 표정은 완전 시크........... 일단 입구의 전시물을 보면서 안면운동을 좀 해줍니다. 음... 기분이 좀 좋아졌을라나...ㅠㅠ 박물관 입구에서 바닷가쪽으로 보면 병풍바위라는 곳이 보이더군요. 앞으로 줄줄이 섬들이 늘어서 있는데, 사량도, 욕지도 등등이 보입니다...^..

대전 동물원 오월드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Nikon D80으로 Raw 촬영했고, LightRoom 에서 WB 위주로 조정했습니다. 줄줄줄 사진 나갑니다...^^ 아주 착하게 생긴 늑대.... 서현이 모습이 더 무서워 보여요....^^ 고개숙인 호랭이.. 겁먹었나...ㅋㅋㅋ 정신없는 낙타.... 이번 사진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자연스러운 샷들 몇컷... 애나 어른이나 이렇게 딱 서면 얼굴이 굳습니다..ㅠㅠ 엄마랑 서현이랑...^^ 우아~~~~~~~~ 정말 이뿐 나비네....ㅋㅋ 요즘 밀고 있는 표정... 최근들어서 참 .... ㅠㅠ... 다시 엄마랑....^^ 뒷편에 보이느 불빛은 무대조명이라능... 왠 아마추어 밴드가 공연을 하던데... 좀 거시기 했습니다. 바람개비 공원에서 역시나 자연스러운 표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