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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pper] Kalita Wave 첫 시도…
집에서 주로 쓰는 드리퍼는 #하리오V60 이었다. 거의 1년반 정도 쓰다보니 뭔가 다른게 쓰고 싶었다. 카페 뎀셀브즈에서 디셈버 드리퍼도 구해놨는데, 일단 먼저 칼리타 웨이브부터 써보자 싶어서 그것도 구해놨다. 일단 생겨먹은게 금속제 드리퍼라 왠지 좀 있어보인다. 오늘의 원두는 “에티오피아 이디도 허니 G1”, 아브라함커피라는 곳에서 구한 것으로 체리향 같은 과일향이 입안에 남는 다고 하는데, 그닥 잘 모르겠다. 약간의 산미가 더 기분좋게 해주는 커피를 내려본다. 20그람 스타레소 그라인더 5단계로 갈고, 40그람 물부워서 30초간 뜸들이고… 340미리까지 끊지 않고 천천히 2분30초 까지 추출… 드리퍼 치우고 추출된 커피만 약 290정도 되는데, 340까지 가수… 하리오V60으로 내릴때와는 또 좀 다른..
2022.09.03 -
[Mobile] Apple Watch 7 스마트 워치를 들이다.
난 애플빠 속칭 앱등이는 아닌데, 안드로이드만 주구장창 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아이맥을 쓰게 된다. 그러다 맥북프로 중고도 쓰게되고... 아이패드가 처음나오고 아이패드도 써봤다. 아이튠즈 때문에 불편해서 잘 안써지던데... 아이패드가 새로워지면서 애플팬슬도 써지면서 괜시리 흥미가 돋았다. 그래서 올해 진급기념으로 아이패드프로12.9를 하나 들이게 된다. 그러다 쓰던 겔럭시 노트10플러스가 2년이 넘어가다보니 배터리도 광탈이 되어서 새 손전화를 찾게 되는데, GOS 관련 이슈에 실망도 하고해서 생판 처음으로 전화기를 아이폰으로 바꾸게 된다. 아이폰13프로... 안드로이드 쓰면서 특별하게 스마트 워치를 쓰지는 않았는데, 그냥 겔럭시핏을 시계대용으로 몇년 잘 쓰고 다녔다. 물들어가서 멍텅구리 된 뒤 새로 바꿔서..
2022.08.23 -
[Covid-19] 뒤늦게 확진… 그리고 격리… 이제 복귀
한참을 잘 참았더랬다. 하루에 확진자가 몇만명이라드라, 중증질환자가 어떻다드라…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스크 잘쓰고, 사람많은 곳 안가고, 백신 잘 맞으면 되지”라고 생각했다. 4차 백신을 휴가기간에 맞기로 신청해 놓구, 휴가시작을 몇일 남겨놓지 않은 날 조짐이 있었다. 목이 간질거리더라… 그저 감기려니 싶어서 타이레놀 몇알 먹고 버텼다. 하루가 지나니 몸에서 열이 올라왔다. 38도를 넘어가서 병원으로 갔다. 신속항원검사에서 바로 확진판정… 그리고 기저질환자라고 입원… 열은 39도를 넘어갔다. 링거를 세개나 달고 몇일을 버티니 열은 떨어지고, 남은건 목잠김, 기침과 가래… 그래도 입원을 해서 다행이었다. 딸내미가 고3인데, 옮기지는 말아야지…ㅠㅠ 1주일을 병원에서 링거를 달고 살다가 퇴원. 집에서도 ..
2022.08.06 -
[Keyboard] Keychron K6 Retro 키보드
겔럭시 노트나 겔텝을 쓸때는 키보드 생각이 전혀 안들었다. 그런데,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쓸때는 이상하게 키보드 생각이 났다. 그냥 생각만 나다가, 어느날 갑자기 블루투스 키보드 라는 걸 막 찾아보게 되더라. 처음엔 그냥 로지텍의 K380 같은 가성비 짱인 물건을 찾았었는데, 때마침 주문 할려니 품절이더라…. ㅎㅎㅎ 핑계가 좋은 거지 뭐… 그 다음에는 그냥 깔끔하게 기계식 키보드 무선방식을 찾아보는데, 이건 뭐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뭐가 좋은지 조차도 모르겠더라… 결국 시간이 흐르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쓰게 되는 건 바로… Keychron K8 Retro….. 적당히 아담한 사이즈, 기계식 스위치 방식, 3대까지 페어링 해서 쓸수있다고 하니.. 주문했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랑 붙여 놓으니 딱 보기..
2022.07.15 -
[사용기] 이북 리더 - Onyx Boox Note Air 2 10.3"
PDA를 썼던 기억이 남아서인지 몰라도,이북, 전자책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는데, 그래도 책장 넘기는 종이책에 대한 로망 아닌 로망이 있었다고 할까...이런저런 플랫폼으로 이북을 보고있었는데,리디북스라는 곳에서 주로 판타지를 읽어대다가 리디에서 판매하는 #리디페이퍼 라는 이북리더기를 써보게 된다.#리디페이퍼 랑 #리디페이퍼프로 를 써봤는데, 이북리더기가 보여주는 그 특유의 느긋한 응답성이 답답해지더라...그래서 겔텝S3 도 써보고, 겔텝S7FE도 써보고, 아이패드도 써봤는데...역시나 태블릿은 눈뽕이라고 부르는 밝은 화면이 눈을 찌르는 게 너무 심해서 시력이 푹푹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뭐... 이렇다 저렇다 말해도 결국은, 이북리더 하나 바꿔보겠다는 이야기였지..ㅎㅎㅎ 검색을 하다 보니 알게 된 브랜드 ..
2022.05.09 -
[Camera] Return to Nikon
그렇게 세상은 돌고 돈다고 하지만, 카메라는 역시 돌고 돈다. Nikon 필카로 시작해서 Fujifilm X시리즈 카메라를 쓰다가 Leica M 디지탈이 궁금해서 기웃거리다 풀프레임 디카에 대한 미련으로 Canon R을 구해서 사용해 봤지만... 역시 다시 돌아돌아 Nikon 으로 복귀.... Z9 같은 현행 최고모델은 너무 과분해서 Z6ii 로 변경...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좀 다르다고 해야될까? Nikon 바디가 주는 느낌이 확실히 있다는거... 거기다 D800이후로 색감이 어떻다는 이야기도 안나오는... 거기다 흑백도 Leica 경조흑백 부럽지 않은 느낌이라 왠지 안심이 된다는... 거기다 MF렌즈들의 이종교배도 깔끔하게... 렌즈 아답터만 잘 챙기면 지금 구해놓은 렌즈들 다 써먹을 수 있겠다는....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