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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서현아빠이야기 (496)
서현아빠의 이야기......
어휘력이 딸려서...이 장면을 보고 생각나는 단어는 딱 하나...Invasion.... 사족을 달자면...가끔 식물을 쳐다볼 때면... 왠지 섬뜩하다...무섭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더 그런거 같다.
지난 토요일.갑자기 사모님이 나들이를 가자고 한다.최근에 서현이 일정맞춘다고 주말에 바람쐬러 간 적이 없다고...이번주는 좀 한가하니 가자고 한다. 메밀꽃이 보고싶다고 하니..그냥 고창으로 달려간다...ㅎㅎㅎ 학원농장으로 갔다.해바라기 꽃도 보고, 메밀꽃도 보고... 그리고 요즘 보기힘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도 보고... 아쉬운 마음에선운사로 이동. 끝물 꽃무릇을 보고온다...올해는 못보는가 했었는데, 이렇게 보니 좋네...ㅎㅎㅎ 역시 흑백이 더 재미지다는...ㅎㅎㅎ 편도 약 280키로...점심무렵 출발해서 두군데 돌고,선운사 밑에서 장어로 저녁먹고...집에 돌아오니 11시네요..ㅎㅎㅎ 그래도 간만에 바람 쐬고 오니 좋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김천 직지사.제일가람이라고 자랑이 대단한데...정말 좋았었지요...^^ 들어갑니다...^^ 매표소를 통과해서 뒤돌아보기 고목들이 많아서 특히나 더 걸을 맛이 났었지요. 분명히 폭염주의보가 있던 날이었는데,이곳은 상당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줬습니다. 일주문을 들어갑니다. 노출 바꿔서 한장 더... 절집이 상당히 큰 곳이었어요.템플스테이도 하는 그런곳...시간내서 한번 시도해보고 싶어지더군요. 대웅전을 봅니다.이곳은 직지심경으로 알려진 "무구정광 대다라니경"과 연관된 곳이죠...^^ 대웅전 문틀을 한번 찍어봅니다.세월이 묻어난 모습이 너무 좋더군요. 대웅전 뒷편...김천쪽에는 길에도 배롱나무가 가득이더군요. 절에 가면 꼭 한번씩 찍어보는 물샷...ㅎㅎㅎ 아기자기하고 꽉 찬 느낌의 ..
여름휴가로 바람쐬러 가기로 했었다. 원래는...그저 맛난 점심 한그릇 먹기로 했었는데.. 가다보니...점심을 고창에서 먹게됬다. 김해장유에서 약 300키로... 그냥 달렸다. 점심을 먹고서는 어디갈까 고민하다..그냥 공주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고대사 전시공간에 대한 정비를 하고있어서무령왕 관련 전시관만 볼수 있었다는...ㅠㅠ 무령왕릉을 보면서,확실히 일본의 문화가 백제에서 넘어간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왠지 비슷하다고 해야될까? 너무 더워서,밖에 나가면 땀이 뿜어져 나오는 거 같았고,겨우겨우 걸어다녔었다는...ㅠㅠ 확실히 여름에는 그냥 에어콘 빵빵하게 틀고 집에 있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