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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서현아빠이야기 (497)
서현아빠의 이야기......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3/13_9_5_13_blog109584_attach_0_76.jpg?original)
창원 주남지 갔다왔습니다. 서현이 하고 서현엄마하고 갔다왔죠...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그래도 적당한 기온이라서 좋더군요... 단.... 올해는 코스모스 너무 빨리 다 없어진거 같아요....ㅠㅠ 일단 주남지 전경 갑니다. 억새도 한장 찍어줘야죠.. 가을인데... 서현이랑 엄마랑.... 순광에 가까울 정도의 사광이라 스트로보를 사용할까 싶기도 했지만.. 결정적인것... 안가져갔다는 거.....ㅠㅠ 바디에 붇은 넘으로는 그닥 효과가...ㅠㅠ 서현이 독사진 나갑니다... 바디에 붙은넘으로 살짝.... 캐치아이인지 뭔지 조그맣게 생겼습니다...^^ 표정이 비장하죠...ㅋㅋㅋ 주남지 뚝에서 엄마랑 노니는 모습입니다...^^ 세로로 찍은 사진들 몇장 더... 그래도 철새도래지에 왔는데.. 새 사진이 한장은 있어야..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2/13_9_5_13_blog109584_attach_0_98.jpg?original)
약간은 쌀쌀한 토요일 오후... 잠깐 창원 주남지에 다녀왔다....^^ 서현이하고 서현엄마 사진은 물론 따로 정리할 예정.... 연꽃단지에서 찍은 흑백사진 몇장 올린다. 흑백모드로 찍었는데... 망원렌즈가 있었으면 하는 장소였다... 물에 비친 반영을 찍으면 꽤나 이뿌게 나올듯한 장소... 기억해야 될 장소 중의 하나....^^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2/13_9_5_13_blog109584_attach_0_97.jpg?original)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으로서 가을을 느낀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니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숲속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으로서는 정말로 힘든 일 일게다... 내 자신 축복받은 직딩이라고 생각하는 점 중에 한가지... 사시사철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바로 느낄수 있는 곳에 근무지가 있다는게 아닐까... 봄이면 논갈아서 모내기하고... 여름이면 개구리 울고 푸르르게 자라나는 볏줄기를 보면서.... 가을이면 누렇게 익어가는 들판과 논두렁 사이로 고개를 숙이는 억새들.... 겨울이면 아침마다 추수하고 난 볏둥치에 하얗게 내리는 서리.... 단풍이야 뭐야 하는 것도 가을을 느끼는 길이겠지만 점심먹고 카메라 둘러매고 회사 한바퀴 돌면... 허접하나마 이런 사진 찍을수 있는 지금 내 처지는 행복한가 보다....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3/13_9_5_13_blog109584_attach_0_74.jpg?original)
2007년 11월 1일이 밝았다.... 올해가 아직 60여일이나 남았지만, 그래도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건 사실인가 보다. 매년 새해가 밝아올 때마다 하는 생각이 지속되면 얼마나 좋으랴만.... 붕어도 아닌데.. 뒤돌아서면 까먹고, 아니면 그나마 작심삼일과 같은 아주 작은 시간만 지켜지나 보다... 지금 생각 나는건.... 금연하자고 올초에 계획했던게.... 10월에서야 실천에 옮겨졌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있다.... 이 번엔 꼭 성공해야 된다....^^ 아무쪼록 2007년 남은 시간동안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교만하지 않는 자세로 남은 한해 멋지게 마무리 해야겠다.....^^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webp.q85/?fname=https://t1.daumcdn.net/tistoryfile/fs3/13_9_5_13_blog109584_attach_0_73.jpg?original)
베사로 찍은 단 한장의 흑백사진..... 베사로 이어진 인연이 "랜랜"님과의 인연이었다.... Voigtclub에 Nikon FM2와 Bessa R 셋트와 교환하자고 글을 올리고 얼마 안있어서... 랜랜님의 베사를 만져볼 기회가 있었고, 그 베사로 찍은 흑백사진 중에 남아있는 단 한장이다.... 비록... FM2에 딸려간 렌즈에 얼룩이 있어서 거래는 무산되었지만.... 지극히 미안한 마음으로 전화해 준 랜랜님의 말투와 그리고 물건 보내줄 때의 그 포장 솜씨가 너무나 너무나 인상깊어서 서로 친하게 되버렸다.... 랜랜님이 부산에 오셨을 때, 얼굴을 처음 봤었고.... 지난 여름에 서울에 올라갔을 때.... 또 몇몇 분들의 얼굴을 보면서... 랜랜님도 만나게 되었다... 아무..